머리말

안녕하십니까 전국 한의과대학&한의학전문대학원 학생회 연합(이하 전한련) 38대 교 육국장을 맡은 동신대학교 한의과대학 제31대 학생회장 이원희 입니다. 지난 35대 및 36대 교육국에서는 변화하는 한의학 교육의 추세 속에서 전국 한의과대학 학생이 앞 으로의 한의학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 갈피를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자료집을 제작하는 역할을 수행해왔습니다. 올해 38기 교육국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수업이 끝 나고 모든 대학에서 대면 수업을 재개함에 따라 12개 한의과대학을 직접 방문하여 각 대학이 어떤 목표를 가지고 교육과정 개편을 진행했는지 또는 진행할 예정인지를 조 사하였습니다. 또한, 기존 21학번까지의 재학생은 개정 교육과정이 아닌 기존 교육과정을 이수하므로, 기초과목에 한하여 부산대를 제외한 모든 대학이 어느 시기에 어떤 과목을 배정하였는지를 비교/분석하였습니다. 이를 통해 21학번까지의 기존 재학생은 본인이 속한 대학이 어떤 이유로 해당 과목을 편성하였는지, 왜 해당 학기에 편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고, 신입생은 개정 전후의 교육과정을 비교하여 결론 적으로 모든 한의과대학 재학생의 학습 능률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.세계의학교육협회의 기준, 한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문항 개발, 초음파 판결문의 대법원 근거 등 외부적으 로도 한의학 교육의 중요성이 훨씬 높아지고 있기에 KAS2022에서 미래 한의과대학 교육 커리큘럼 편성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였습니다. 이 자료집을 통해 타 대학의 사례와 본인이 속한 대학의 방향성을 잘 살 펴보신 후 앞으로의 한의학 교육이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전한련을 통해 한평원에 목소리를 내어주신다 면 추후에는 학생의 의견이 현재보다 잘 반영된 인증 기준으로,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. 앞으로도 양질의 교육을 통해 우수한 한의사가 꾸준히 양성되기를 기원합니다. 감사합니다.

[전한련 38기 교육국 동신대학교 이원희]

안녕하십니까 전한련 제38기 교육국에서 활동한 원광대학교 한의과대학 제50대 학생 회장 서지명입니다. 2022년 여름, 동신대학교 이원희 회장님과 함께 전국의 한의과대 학, 한의학전문대학원을 방문하고 교수님들을 뵈어 한의대의 커리큘럼에 대해 질문하 고 대화했습니다. 이 자료집은 전국 한의과대학의 커리큘럼을 비교 분석했고, 왜 이 대학에서 한의학이 이렇게 교육되고 있는지에 대해 직접 교수님과 면담하여 얻은 정 성적인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. 대개 한의대생은 학교를 벗어나 한의학 교육에 관한 거시적인 안목을 갖기 힘들 것 이라 생각합니다. 왜냐하면 한의대생이 접하고 인지하는 한의학의 범주는 학교에서 배 운 것을 벗어나기 힘들기 때문입니다. 더구나 전국의 한의대는 지역적으로 골고루 분포해 있기 때문에 인적 교류가 적은 것도 사실입니다. 이 자료집을 통해 전국의 한의대생 여러분이 한의학 교육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시게 되길 기대합니다. 이를 기반으로 주도적으로 한의대생의 이익을 대변하고, 한국 한의학 교육의 발전에 기여해주시길 바랍니다. 우리나라와 세계에서, 몇 남지 않은 동양 유래 학문 중 제도적으로 가장 탄탄하고 체계적으로 교육 되는 학문이 한국의 한의학이 아닌가 싶습니다.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 한국의 한의학 교육은 큰 변화를 겪는 중입니다. 한의학 교육의 주체로서 자부심을 갖고 이 변화의 물결에 동참해주시길 바랍니다. 이 자료집이 작 은 보탬이 되길 희망합니다. 감사합니다.

[전한련 38기 교육국 원광대학교 서지명]